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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헬스 R&D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 마련
2024-06-24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유전자치료제, 감염병 백신 개발 등 다부처 협업이 필요한 바이오 R&D 예산 패키지가 마련됐다.

정부는 19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 대회의실에서 ‘제3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간의 혁신적·창의적 의견이 자유롭게 제시되고 논의될 수 있도록 민간 부위원장을 위촉한 취지에 따라 김영태 부위원장이 주재했으며, ‘25년도 바이오헬스 R&D 다부처 협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오 헬스 분야는 발전 잠재력이 유망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의 핵심 분야로 전략적 R&D 투자가 중요하나, 전문성이 높은 세부 분야별로 R&D가 여러 부처에 걸쳐있어 분절적 투자구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민의 생명, 건강에 막대한 영향으로 기술개발부터 시장 진입까지 정부가 관리하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개발된 기술이 제품화·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임상, 인허가, 시장 창출 등 전 주기에 대한 패키지 지원이 중요하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와 정부 내 논의된 바이오 분야 R&D 전주기 통합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혁신위에서는 5가지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안’을 마련해 부처 기획부터 R&D 예산 심의, 집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투자공백을 사전에 막고 원활한 부처 간 협력을 이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는 ▲정부 주요 정책 ▲부처·단계별 연계 시급성 ▲사전적 규제 등 비 R&D 정책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협업 분야를 선정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에서 선정한 다부처 협업이 필요한 분야는 ▲첨단재생의료 ▲데이터·AI를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헬스 ▲감염병 백신 분야다.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선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개발에 나선다. 

CAR-X, TCR, TIL 등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에 대해 원천기술부터 임상 진입 등을 위한 규제과학, 기술사업화 등 전주기를 지원한다.

또한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후성 유전체 및 유전자 편집기술 등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및 임상진입 지원, 규제과학, 기술사업화를 돕는다.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에선 사용자 중심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범부처 바이오헬스 데이터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보건의료데이터 통합·활용 플랫폼 마련으로 보건의료 데이터에 대한 수요자 중심 2차 활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첨단의료 AI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 마련을 위해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AI모델을 개발하고, AI 모델의 의료현장 활용을 위한 데이터 상호운용성, 융합인재 양성 등을 종합지원한다.

감염병 백신 분야에선 팬데믹 대비 mRNA 백신개발 및 신속개발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넥스트 팬데믹 발생시 100·200일 이내 신속하게 백신 등을 개발하기 위한 국산 mRNA 백신기술 확보 및 신속개발체계를 위해 기초·원천 기술부터 임상까지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바이오헬스혁신위 김영태 부위원장은 “오늘 논의로 마련된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를 통해 부처 간 분절된 R&D 투자구조를 타파하고, R&D 뿐 아니라 규제·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통합해 R&D 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원회를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실질적 협력을 높일 수 있는 안건들을 많이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바이오헬스혁신위에서 의결된 안건은 국가 R&D 조정·배분 절차를 거쳐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_2024.06.19.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8935695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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